"아메리칸 드림"의 상징으로 불렸던 존재의 캐딜락 이지만 최신 모델에 시승해도 그 세계관은 지금도 전혀 변하지 않구나……라고 생각된다.
예를 들어 이번 시승차 캐딜락 XT5 크로스 오버도 그랬다. 고급 모델에 전장 5m를 훌쩍 넘는 플래그십의 에스컬레이드도 있지만 이것은 그보다 캐주얼 색이 강하고 스타일링도 최신 캐딜락 세단계와 동일한, 풋풋한 날카로운 라인으로 정리. 개인적으로는 프론트의 시그니처 라인에 "캐딜락이야?, 너도?"의 생각이 들 수 없지 않겠지만 전체가 평범하면서도 품위 있는 스타일링은 화려할뿐 좋은 시기이다.
한편 문을 열어 안에 타면 비록 SUV라도 캐딜락 같은 럭셔리한 분위기다. 예를 들어 문 암레스트는 상면도 측면도 같이 부드러운 감촉의 쿠션이 포함된 트림으로 되어 있다. 뒷자리도 실제에 앉고 보면 체중을 실어도 푹신하여 사실 앉기에 편하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개별로 튀지 않고 ,은은하며 고급지게 마감하였다. 화려하기 전에 "사람에게 친화적 자동차란 이어야할까?"를 알고 만들어지는 미국 차만의 특징이다. 기분 좋은 집의 거실에서 느긋하게 지내는 감각이 그대로 차 안에서도 실현되는 곳이다.
캐딜락 XT5는 달려도 변함 없이 부드럽고 따뜻하다. 시승차는 "럭셔리" 그레이드에서 18인치 타이어(플래티넘은 20인치)를 장착할 수도 있고, 오직 부드러운 승차감. 포장 도로에서도 거친 포장이 많은 북미를 달리기 때문에 형성된 만큼 한국의 노면에서도 승차감은 좋은 편이다.
스트어링 느낌도 부드럽다. 탑재 엔진은 3649cc의 V6(314ps/37.5kgm)에서 이에 8단 AT가 장착되어 이지만, 항상 충분한 여력을 남기면서 액셀을 밟자 천천히 가속하는 모습이 특유의 XT5의 모습이다.
승차감, 속도감, 소리 진동 등 주행 중의 모든 장면에서 사람이 불쾌하게 느끼는 주파수를 배제하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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